물가연동채권(TIPS) 백테스트 — 26년 실측, 인플레 방어와 급락 방어의 맞바꿈
물가연동채권(TIPS)을 26년 백테스트로 확인했다. 물가가 높던 101개월 실질 수익률은 −1.8%로 여전히 마이너스였고, 만기를 맞춘 명목 국채와 26년 수익이 3.97% 대 3.98%로 일치했다. 달라진 건 어느 위기에 강한가였다.
물가연동채권(TIPS)을 26년 백테스트로 확인했다. 물가가 높던 101개월 실질 수익률은 −1.8%로 여전히 마이너스였고, 만기를 맞춘 명목 국채와 26년 수익이 3.97% 대 3.98%로 일치했다. 달라진 건 어느 위기에 강한가였다.
글라이드 패스를 26년 백테스트로 확인했다. 평균 주식 비중이 똑같이 40%인 하락형(60→20)과 상승형(20→60)의 4% 인출 최종 잔고가 33.7 대 157.2로 갈렸다. 단 대체 역사 1,000벌에서는 그 우위가 사라진다.
CAGR(연복리 수익률) 뜻과 계산법을 26년 백테스트로 확인했다. +50%·−40%를 반복하면 산술평균은 +5%인데 실제는 연 −5.1%다. 월 수익률 순서를 뒤집어도 CAGR과 최대낙폭은 그대로였고, 명목 11.2%는 세금과 물가를 통과하며 5.1%가 됐다.
26년간 미국 물가는 +89% 올랐다. 다섯 전략의 백테스트에서 물가를 빼고 실질 수익률로 다시 채점하니 CAGR은 일제히 2.6%p씩 깎이고, 영구 포트폴리오의 최장 물속 기간은 27개월에서 58개월로 늘었다. 물가 높던 95개월에 버틴 자산은 금 하나뿐이었다.
정액 인출은 잔고가 마르고 정률 인출은 생활비가 출렁인다. 그 사이에 난간을 세운 가드레일 인출을 26년으로 실측하니 고갈 확률이 6.5%에서 0.1%로 떨어지면서 쓴 돈은 39% 늘었다. 대가는 최악의 해에 생활비를 39%까지 조이는 것이었다.
26년 백테스트에 매년 4% 인출을 얹어 다시 채점했다. 안 뺐을 때 미국주식에 밀리던 영구 포트폴리오가 인출을 얹으면 앞서고, 수익률 순서만 뒤집어도 미국주식 잔고는 214와 618로 2.9배 갈린다. 인출률 6%에서는 고갈 확률이 25%를 넘었다.
최대낙폭은 골짜기의 깊이만 잰다. 26년 백테스트를 물속에 있던 시간으로 다시 채점하니, MDD가 절반인 타이밍 전략의 물속 비율(65.6%)이 그냥 보유(64.6%)와 같았고, 인내심을 1년으로 잡으면 그 전략이 가장 크게 다쳤다.
커버드콜 ETF를 같은 지수 상품과 12년간 비교했다. QYLD는 QQQ에 연 10.7%p 뒤졌고 주가는 −29% 내려갔다. '덜 벌고 덜 빠진다'는 설명과 달리 오를 때 절반, 내릴 때 절반 이상을 따라갔으며, 14년 중 이긴 해는 2022년 한 해뿐이었다.
달러로만 채점해온 26년 백테스트를 원화 환산해 다시 재봤다. 금융위기 미국주식 낙폭은 −51%에서 −22%로 줄지만, 이미 방어가 되던 영구 포트폴리오는 오히려 샤프가 1.03에서 0.84로 밀려 순위가 뒤집힌다. 하락한 달의 70%에서 환율이 손실을 메웠다.
MDD(최대낙폭) 뜻과 계산법을 26년 백테스트로 확인했다. 코로나 낙폭은 일별로 −33.8%인데 월말로만 재면 −19.6%로 줄고, 같은 재료로 역사를 다시 지으면 −24%에서 −66%까지 퍼진다. 미국주식은 26년 중 69.5%를 전고점 아래에서 보냈다.